안녕하세요~
딸딸마마 인사드려요:)

여러분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중에서 어떤책이 제일 감명깊고 생각이 많이 나시나요?
딸딸마마는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읽은 책들 중에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책을 제일 감명깊게 읽은것같아요.
이책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같아요.
베스트셀러로 아주 유명한 책이였죠. 드라마로도 방영되어서 모르시는 분들 없을꺼라 생각이 들어요.

책의 발매는 2010.04.23에 발매되었어요.
책을 읽은지 얼마 안된것같은데, 벌써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요즘도 꾸준히 나오는 책이더라구요.

 

드라마는 1996년에 4부작으로 MBC에서 방영을 했었고, 17년도에 4부작으로 tvn에서 리메이크되어 방영되었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도 연기자들 연기도 어찌나 잘하던지 엉엉 울면서 보았었네요.
1996년도에는 딸딸마마가 7살이였네요.. 그래서 몰랐나봐요,

저는 요즘나온 책에 드라마로 나왔다고 생각하고 시청했었어요.

이 책을 접한건 큰딸을 낳고 남동생이 갑자기 선물했던 책이랍니다. 

남동생 생전 선물하나 안하던앤데 그때당시 군대에 가있던터러 감성이 풍부했는지 왠일로 책을 다 선물하나 했었네요.
자신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하고 감동적인 책이라며 읽어보라고 선물받았었네요.
 
저 진짜 어찌나 울면서 책을 읽었는지, 책을 잘 읽지않는데 읽는자리에서 한권의 책을 다읽었어요. 

지금도 생각나면 한번씩 펼쳐보는 책이랍니다.

노희경 작가님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3년만에 쓰신 작품이자 어머니께도 올린 글이기도 합니다.
죽음을 앞둔 50대엄마, 평생모진 시집살이를 시키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녀지간의 정을 나누었던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
인정하기 싫지만 엄마를 보낼 수 밖에 없는 가족들의 절절함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드라마의 감동을 고스란히 소설로 옮겨적으셨어요.

작가님은 이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족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셨습니다. 

속마음을 표현할 줄 몰라 늘 무뚝뚝하거나 권위적인 아버지,
다 컸다고 밖으로만 나도는 자식들, 평생을 두고 엄마에게 상처가 되는 형제나 자식들의 모습까지. 

이 작품은 때로 삐그덕 거리기도 하지만 가족이라는 것이 따뜻한 위안을 주는
이유는 그 중심에 엄마가 있기 때문이라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실제 암으로 50대의 젊은 엄마를 잃은 노희경 작가는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곁에 계실 때 효도하라'는 절대 진리를 한번이라도 더 깨닫게 해주고 싶어 이 작품을 썼다고 말합니다.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드라마나 대본에서 읽어내기 어려웠던 인물의 심리 묘사와 세밀한 상황 설명을 담아 새로운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무뚝뚝한 의사남편, 회사일에만 몰두하는 매정한 딸, 대학입시를 망치고 방황하는 아들 틈에서 자궁암말기판정을 받은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소변을 볼때마다 아파했던 엄마인데, 남편은 자신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동료의사에게 암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이 무심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고 후회합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는 점점 치매가 악화되고, 엄마를 괴롭혔죠.

엄마는 수술을 하려고 수술을 시작했지만 이미 암세포는 온몸으로 퍼진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가족들은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엄마는 세상을 떠납니다. 

아직 드라마나 책을 못보신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하나하나 잊혀지지않는 문장들도 많고, 정말 감동적인 소설입니다.

 

제가 자식입장에 있을땐 엄마 먼저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자식먼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엄마 생각도 났다가, 내가 엄마가 되다보니 내가 아파서 남은 자식들은 어쩌나 이런저런 생각에 

제가 책속의 엄마가 되었더라구요.
제일 먼저 생각나고 느끼는 부분이 엄마였어요, 우리엄마와, 내자식들의 엄마인 나자신.

정말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있을때 잘하자는 말 있잖아요? 바로 이 말들부터 떠오르더라구요.
옆에 계실때 잘하자. 옆에 있을때 잘하자. 지금 오늘의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오늘을 잘하자.
이런말들이 되세겨 지더라구요.

정말 가족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것같아요.
무뚝뚝했던 남편, 자신들만 알았던 자식들.. 
저도 어릴때, 엄마와 같이 지낼땐 엄마에게 짜증도 많이내고, 툴툴거리고, 사춘기때도 어찌나 속을 썩였는지 그래도 엄마는 늘 제편이였고, 제 생각만 하셨어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보니 엄마생각이 더 많이나고 그 엄마의 마음들을 알아가겠더라구요. 

저도 제 자식들에게 엄마처럼 그렇게 해주고 있더라구요.
 

많은 교육을 주고 감동과 뭉클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기회가 있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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