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딸 마마입니다 :)

 

요즘은 대하와 꽃게가 가을을 맞이해서 한창 제철음식으로 떠오르는데요. 구이와 쪄먹어도 좋지만 저희 신랑은 간장게장을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대하도 물론 장을 담아먹어도 너무 맛있죠. 오늘은 작은 꽃게들이 들어와서 그걸로 간장게장을 만들어보았어요! 저도 처음 만들어보는 음식이라 조심스러웠는데, 도전정신으로 조금만 만들어보았는데, 성공적이었어요. 

 

요즘은 작은 꽃게들도 살이 아주 꽉차서 간장게장 담아먹기는 아주 좋더라고요. 크기도 적당하고, 맛도 최고고!

큰 꽃게들은 쪄서 먹고, 작은 꽃게들은 간장게장을 한번 담가먹어보세요. 생각보다 정말 쉽고 맛있어요!

 

꽃게 손질이 조금 번거럽고 힘들긴 하지만 그 과정만 해내면 다 완성되어요~

 

 

맛있는 간장게장 담그는 법 알려드릴께요

저는 꽃게 6마리로 간장게장을 담았어요

 

 

 

먼저 육수를 내어주어야 해요. 저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어요.

여기에 양파도 있으면 좋은데 그 흔한 양파가 오늘따라 없어서,, 저는 육수를 낸다음 양파즙을 추가해주었답니다!

 

통마늘, 청양고추, 대파, 사과, 다시마를 넣고 물을 1리터 정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육수가 만들어지는 사이에 저는 꽃게를 손질했답니다

 

 

꽃게 손실도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요

칫솔로 깨끗하게 겉면을 구석구석 닦아주고, 끝에 다리들 뾰족하게 나온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배부분을 열어서 거기도 칫솔로 쓱쓱쓱 닦아주었답니다.

일단 구석구석 깨끗하게 꼼꼼히 닦아주는 게 포인트 같아요

그다음 물기를 빼주세요

 

 

저는 일단 머그컵으로 계량했어요

미림 반컵, 간장 한컵, 매실액 한컵, 그리고 설탕을 넣었는데 설탕을 계속 추가했어요

간장게장도 단짠단짠이죠, 설탕도 한컵 넣어주시면 좋은 것 같아요. 설탕 대신 사이다를 넣어도 좋다더라고요!

보통 계량이 1:1:1 이랍니다. 그리고 이 간장 베이스를 완전히 식혀주어야 해요

저는 선풍기 앞에 놓고 열심히 식혔답니다.

 

 

 

간장 베이스가 완전히 식었을 때, 꽃게를 통에 담고 잠길 정도로 부어준답니다

그리고 저는 청양고추를 더 넣었어요. 그리고 김치냉장고로 숙성을 시켜주었답니다!

간장 베이스를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서 저는 그걸 가지고 돼지갈비 양념처럼 다시 해서 갈비를 재었어요!

이거 또한 주부 내공인가요

 

 

가을 꽃게가 제철을 맞아 정말 살이 꽉 찼지요

간장게장은 3일 이후에 드시는 것이 좋아요 어느 정도 숙성을 시켜야 양념도 잘 베고, 더욱더 맛있는 간장게장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신랑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해주었어요. 다음에 또 해달랍니다

그럼 정말 성공인 거죠. 살찬 꽃게로 간장게장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저도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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