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딸 마마입니다 :)

 

캠핑의 캠자도 모르는 저희 가족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캠핑족이 늘면서 저희도 캠핑족에 입문하였어요. 캠핑 초보자라 허술한 거 투성이었지만 엄청 만족스러운 캠핑을 하고 왔답니다. 예민녀인 딸딸 마마인데, 정말 만족스러운 캠핑을 즐기고 와서 또 가고 싶어요. 처음엔 신랑이 엄청하고 싶어 했는데, 이제는 제가 더 또 가자고 조르고 있네요

 

저희 가족의 첫캠핑장소는 내소힐링캠프 캠핑장입니다. 부안 내소사 근처에 있는 캠핑장인데, 저희가 코로나 2.5단계로 2주 동안 휴무를 한 이후 첫 캠핑가족이었네요. 그래서인지 더 깨끗하게 느껴졌어요.

 

캠핑족들은 다들 아는 곳이더라구요. 내소 힐링캠프는 캠핑장 하기 전에 과수원이었다고 해요. 봄에는 매화꽃으로 여름에는 수영장, 가을에는 밤나무가 감나무 등등으로 사계절 내내 질리지 않고, 계절마다의 풍경과 기분은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지금 가을 시즌을 맞이해서 밤나무와 감나무에 밤과 감이 주렁주렁 열러 있는 모습을 보고 왔어요. 떨어진 밤송이들에 밤을 줍고 아이들과 저희 부부마저 정말 신나는 캠핑을 즐기고 왔답니다.

 

내소 힐링캠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놀이터와 관리동 매점이 있답니다.

매점 옆에 배치도도 참고하세요. 놀이터 옆으로는 수영장도 있어요, 이건 여름에만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관리동과 매점 옆으로 화장실과 샤워장, 그리고 개수대가 있어요.

개수대 호수도 많아서 넉넉하게 쓰실 수 있고, 화장실도 첫 손님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었어요.

샤워장도 이 정도면 깔끔하다고 생각 듭니다.

 

 

저희는 관리동과 화장실이 가까운 B2 블록에 텐트를 쳤어요. 사진은 왜 B3을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똑같은 바로 옆이라

똑같아요! 관리동과 화장실이 가까워서 낮에는 편한데, 밤에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많이 해서 잠을 설치게 되더라고요

장단점이 있어요. 참고하세요~

 

 

아래로는 C 블록인데, 저희가 세로가 길다면 C 블록은 가로가 긴? 방향만 조금 다르고 비슷하더라고요

그리고 데크가 있는 곳도 있어요! 사이트 참고하셔서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2박을 예약했는데, 연박 2박부터는 5천 원씩 할인도 해주더라고요

참고로 내소 힐링캠프는 1박에 사이트 파쇄석은 35,000원, 데크는 40,000원이랍니다. 샤워장은 무한으로 사용 가능해요!

입실은 오후 1시 퇴실은 낮 12시예요

 

저희는 매점에서 얼음과 장작을 구입했는데, 얼음은 한 봉지에 4,000원, 장작은 만원이에요!

이 정도면 뭐 무겁게 사가지 않고 여기서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떨어진 밤송이에 밤들이 엄청 꽉 차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이걸 보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연신 밤 까고 줍고,

신나게 자연 놀이했어요, 봄에는 매화꽃이 정말 예쁘다던데, 봄에도 꼭 다시 와보려고요

 

 

캠핑 초보자 아빠가 열심히 텐트를 쳤어요. 2시간 넘게 걸렸다는 건 비밀입니다

 

 

캠핑의 꽃은 역시 먹방이지요. 아이들이 주운 밤을 가지고 밤밥도 해 먹고, 불에 이것저것 구워먹고 정말 행복한 기억만 남는 캠핑이었어요. 밤에는 춥더라고요 겉옷 필수로 준비하세요.

그리고 새벽에 엄청 추워요, 전기요 필수입니다. 저희도 고민하다가 구매해갔는데, 참 잘한 것 같아요

 

장작으로 밤에는 불멍도 즐겼답니다. 캠핑의 화룡점정

 

 

 

역시 날씨는 가을 날씨가 최고로 좋은 것 같아요. 맑은 하늘을 보면서 모닝커피와 브런치를 즐겼어요

저는 이번 캠핑에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낮에 급하게 준비한 보물 찾기도 했어요. 급하게 준비한 거라 색종이에 생각나는 대로 선물을 적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날씨도 좋고, 아이들도 잘 놀고, 뭘 먹어도 맛있고,

정말 첫 캠핑의 기억이 참 성공적이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장소였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꼭 또 가려고 해요

부안 내소 힐링캠프 전북 캠핑장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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